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 장관감염증(Enteric infections)이 급증합니다. 주범은 살모넬라균, 캠필로박터균, 장출혈성대장균(EHEC), 비브리오패혈증 등 여름철 병원성 세균이죠. 오늘은 예방의 시작인 ‘제대로 씻고 제대로 익히기’ 위주로 쉽고 실천 가능한 방법을 꼼꼼히 정리해드릴게요 😊
---🔬 여름철 장관감염증, 왜 위험할까?
환자 수 통계를 보면 6월 초 대비 6월 말 살모넬라균 감염은 1.9배, 캠필로박터균은 2.2배 증가했어요. 또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은 전년 대비 30% 이상 급증, 비브리오패혈증까지 5~9월 어패류로 인한 감염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설사, 복통, 구토, 미열이며, 특히 EHEC는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발전 가능성도 있어 증상 발생 시 즉시 병원 방문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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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씻기의 힘 – 장관감염증 예방의 1단계
- 흐르는 물+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씻기 – 손등, 손가락 사이, 손톱 밑 포함
- 조리 전·후, 화장실 사용 후, 음식 섭취 전·후 모두 필수
- 특히 계란·육류·달걀 껍질 만진 후 반드시 씻기!
CDC에 따르면 손을 제대로 씻지 않으면 대부분의 세균 전파가 일어납니다. 실제 조리 실험에서 97%가 제대로 씻지 않고, 교차오염까지 빈번히 일어난 사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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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재료 올바른 세척 및 익히기 방법
1.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충분히 세척
4단계로 세척: 흐르는 물 → 30초 이상 문질러 씻기 → 과일은 껍질 제거 또는 열탕 처리 → 깨끗한 접시에 보관.
2. 육류 & 어패류는 충분히 익히기
- 닭고기, 소고기 등 육류는 중심까지 완전 익히기
-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 모두 단단히 익히기, 액상노른자 피하기
- 어패류는 반드시 내부까지 충분히 열처리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EHEC 모두 충분한 열처리**로 대부분 사멸됩니다.
---🔀 교차오염 방지를 위한 조리 실천법
- 생고기·채소·익힌 음식용 도마·칼을 별도로 구분
- 세척용물은 항상 깨끗한 흐르는 물 사용
- 조리 후 손, 기구, 조리대는 식용 세제로 세척
생닭 표면의 세균이 별도 도구를 사용하지 않으면 채소나 익힌 음식까지 감염시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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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방 수칙 완벽 요약 — 꼭 지켜야 할 7가지
-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충분히 세척 또는 껍질 제거
- ✅ 계란·육류·어패류는 반드시 중심까지 충분히 익히기
- ✅ 조리 전·후 교차오염 주의 – 도구·도마 구분
- ✅ 생 식품 만진 후 다시 조리도구 사용 전 반드시 손 씻기
- ✅ 설사·구토 증상 있을 땐 조리 참여 자제
- ✅ 물은 끓여 마시거나 믿을 수 있는 생수 이용
🤒 설사 증상 시 대처법 & 의료기관 방문 기준
- 증상 발생 시 즉시 휴지·분변을 수거하여 보건소 신고
- 증상 지속 시 병원 응급실 방문, “장관감염 의심” 필수 언급
- 수분 보충: OR S (경구용 전해질용액) 추천, 무카페인·무알코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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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묻는 질문 (FAQ)
Q. 생채소 샐러드를 여름에 먹어도 괜찮을까요?
✅ 씻은 채소라도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고, 가능하면 데치거나 껍질 제거 후 드세요.
Q. 집에서 수육·닭갈비 조리할 때 주의할 점은?
✅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힐 것! 조리 후 조리대와 도구는 반드시 즉시 세척하세요.
Q. 날계란 노른자는 왜 피해야 하나요?
☑ 액상노른자는 살모넬라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완숙을 권장합니다.
---✅ 제안 요약 — 여름철 안전 먹거리 실천 지침
- 🧼 손 씻기와 위생 수칙 준수는 예방의 첫걸음
- 🍳 채소·육류·달걀 제대로 씻고 익히기 → 대부분 세균 사멸
- 🧊 교차오염 차단+조리 도구 구분·소독 필수
- 🤮 증상 발생 시 즉시 식사 중단, 의료기관 방문 필요
여름철 장관감염증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예방은 어렵지 않습니다. “제대로 씻고, 제대로 익히기” 습관만으로도 소중한 내 가족과 건강한 여름을 지킬 수 있어요. 안전한 식생활, 지금부터 꼭 시작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