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 손해 없이 할 수 있을까?

청년도약계좌는 만 19세~34세 청년층이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장기 적금형 상품입니다. 최대 5년간 가입하며, 매월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정부의 이자 지원 및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죠. 하지만 갑작스러운 자금 사정, 직장 이동, 사업 시작 등 여러 이유로 중도해지를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1.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 기본 개념

중도해지는 만기(5년) 이전에 계좌를 해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중도해지 시에는 정부 지원금과 이자 혜택 일부 또는 전부를 반납해야 하며, 세금도 추가로 부과될 수 있습니다.

중도해지 시 불이익

  • 정부 기여금(이자 지원) 환수
  • 비과세 혜택 상실 → 이자소득세 15.4% 부과
  • 약정 이율보다 낮은 중도해지 이율 적용
  • 재가입 불가 (같은 상품은 한 번만 가입 가능)

2. 중도해지 가능 사유

모든 경우에 불이익이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사유는 ‘비과세 유지’ 혹은 ‘정부 지원금 유지’가 가능합니다.

  • 천재지변, 사고 등 불가피한 사유
  • 질병·부상으로 인한 장기 요양
  • 군 입대, 해외 유학
  • 본인 또는 배우자의 파산·회생 신청

이러한 경우에는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심사 후 결정됩니다.

3. 중도해지 절차

  1. 가입 은행 또는 금융 앱 접속
  2. ‘청년도약계좌 해지 신청’ 메뉴 선택
  3. 본인 인증 후 해지 사유 입력
  4. 필요 시 증빙 서류 업로드
  5. 환급금 및 해지 이자 확인 후 동의
  6. 해지 완료 및 금액 입금

4. 중도해지 시 환급금 계산 방법

환급금 = 원금 + (중도해지 이율 적용 이자) - 정부지원금 환수분 - 세금 예를 들어, 매월 50만 원씩 2년간 납입했다면 총 원금은 1,200만 원입니다. 이자와 정부 지원금을 감안하면, 실제 수령액은 1,200만 원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계산 팁

해지 전 반드시 은행 상담을 통해 예상 환급액을 확인하세요. 특히 정부 지원금 환수 금액이 크기 때문에, 5년 만기를 채우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5. 중도해지 대신 고려할 대안

  • 부분 인출: 일부 은행에서는 불가하지만, 유사한 청년 적금 상품으로 이동 가능
  • 납입 유예: 최대 12개월까지 납입을 중단하고 유지 가능
  • 자동이체 금액 조정: 월 납입금을 줄여 부담 완화

6. 중도해지 전 꼭 체크할 사항

1. 불이익 규모 확인 2. 대체 상품 존재 여부 3. 증빙서류 제출로 혜택 유지 가능성 4. 해지 후 자금 사용 계획

마무리

청년도약계좌는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목표로 설계된 상품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만기까지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해지해야 한다면, 정확한 계산과 사전 상담을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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